영원한 펀드 매니저 강방천 추천 종목 16가지

영원한 펀드매니저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강방천. 최근 <강방천의 관점> 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나는 이런 기업을 좋아한다’라는 챕터를 통해서 그의 관점과 좋아하는 기업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종의 종목 추천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강방천
출처 : 매일경제

강방천 추천 종목 16가지

강방천이 <강방천의 관점>을 통해 추천한 종목은 애플, 유튜브, 쿠팡, 아마존, 네이버, 카카오, 현대모비스, 루이비통, 벤츠, 페라리, 테슬라, 카니발 코퍼레이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우기술, LG전자, LS 입니다. 책 출간 시점인 2021년 3월임을 감안하시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강방천은 상기의 종목들을 자신의 관점과 연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그의 관점과 부합하는 기업들을 선정한 것입니다. ‘주식’들 보다는 ‘관점’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합니다.

강방천의 관점 11가지와 종목

1.고객이 떠날 수 없는 기업

애플
애플 생태계에 한 번 발을 들이면 더나기가 어렵습니다. 휴대전화를 만드는 제조회사에서 생태계를 지배하는 서비스 회사로의 변신때문입니다. 이런 변신은 전환 비용을 높입니다. 아이폰을 쓰다가 갤럭시로 넘어 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 역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글도 고객이 떠날 수 없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2. 고객이 늘수록 고객이 좋아하는 기업

유튜브, 쿠팡, 아마존, 네이버, 카카오
모바일 플랫폼 소비자들은 가입자가 바글바글하고 서비스가 뛰어난 기업을 찾기 마련입니다. 헬스클럽의 경우에는 회원이 늘어나면 회원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튜브의 경우에는 회원이 늘어나면 날수록 좋습니다. 양질의 컨텐츠도 많아지고 크리에이터의 수익도 좋아집니다. 무한대에 가까운 네트워킹 효과로 거침 없이 영토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3. 내 삶을 지탱하고 깨우는 기업

쿠팡
강방천은 삶을 지탱한다는 것의 의미를 내 주변에서 자주 목격되거나 없으면 불편하다는 의미라고 말합니다. 사례로 쿠팡을 듭니다. 온라인 쇼핑몰인 쿠팡, 배달 앱 쿠팡 이츠,  OTT 인 쿠팡 플레이까지. 삶 깊숙한 곳까지 침투한 기업입니다.

4. 불황을 즐기는 일등기업

아마존
불황을 즐기는 일등 기업을 좋아합니다. 극심한 불황에도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기업입니다. 끝까지 살아남는다면 사라진 기업들의 몫까지 다 차지할 수 있습니다. 불황일때 끝까지 견딜 수 있는 힘은 원가 경쟁력입니다. 원가가 낮으면 가격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극심한 불황에도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하는 기업, 아마존을 예로 듭니다.

5. 누적적 수요를 쌓는 기업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누적적 매출을 근거로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누적적 판매량에 비례합니다. 따라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동일한 이익을 낸다 하더라도 현대 모비스 이익의 지속성이 더 높고 변동성이 낮습니다.

6. 소비의 끝단을 장악하고 있는 기업

루이비통, 샤넬, 벤츠, 페라리
부자가 되면 남들이 갖기 어려운 최고의 것을 갖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남들이 할 수 없는 아주 특별한 경험도 원합니다. 즉, 특별하고 남다른 소유와 경험의 소비를 원합니다. 불황에도 강건합니다. 불황은 부자들을 없애는게 아니라 부자들의 구성원만 바뀌게 합니다. 오히려 부자 대열에 새로 합류한 사람들의 소비는 과시소비 경향이 더 심하다는게 강방천의 생각입니다.

7. 시간의 가치를 쌓는 기업

페라리
페라리가 자부하는 시간의 가치는 무엇일까요. 바로 페라리만의 스포츠카에 대한 고집, 기술력, F1  우승 경험입니다. 긴 시간의 역사가 페라리의 장인정신과 자부심을 돋보이게 합니다.

테슬라
테슬라가 쌓고 있는 데이터에 주목합니다. 자율주행기록자료인데요. 강방천의 미래의 자동차는 스마트 모빌리티-플랫폼-빅데이터로 진화한다고 예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확장성은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를 주도할 소프트웨어 회사라는 데 있습니다.

8. 소유의 소비에서 경험의 소비로 이동을 만드는 기업

카니발 코퍼레이션
카니발 코퍼레이션은 1972년 설립된 전 세계 크루즈 여행의 1등기업입니다. 강방천은 이 회사의 이익을 커지게 할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늘어나는 노인 인구를 주목합니다. 특히 구매력 있는 노인 인구는 힘든 여행보다는 편안하고 안락한 여행을 선호합니다.

9. 늘어나는 인구를 고객으로 하는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수혜 산업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산업이 헬스케어와 여행 산업일 것입니다. 여행 산업은 앞에서 살펴 본 크루즈 같이 소비의 끝단에 있는 기업들이 유망합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꼽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을 합니다. 신약개발 업체들이 개발한 신약을 대신 만들어주는 사업입니다. 노인인구 증가라는 측면에서 탄탄한 미래수요가 기대됩니다.

카카오
모바일 인구 증가로 인해 성장한 카카오를 예로 듭니다. 지난 10여년간은 모바일 인구의 눈을 누가 더 오래, 더 많이 붙잡는가의 경쟁이었습니다. 카톡같은 모바일 생태계가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겁니다.

10. 멋진 자회사를 보석처럼 품고 있는 기업

다우기술
좋은 기업을 싸게 사는 것. 강방천이 좋아하는 투자방법입니다. 좋은 기업을 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강방천이 생각하는 방법은 그런 좋은 기업을 품은 회사를 사는 것입니다. 그런 회사들 중에 키움 증권을 품고 있는 다우기술을 사고 싶다고 말합니다.

11. 유능한 리더가 있는 기업

LG전자,LS

강방천은 애플의 스티브잡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를 예로 들면서 유능한 리더의 세가지 조건을 이야기합니다.

첫째, 미래 세상을 읽어내는 통찰력을 갖춘 리더
둘째, 그 미래 시장을 엮어낼 힘을 내부 DNA에서 찾거나 외부에서 획득하는 추진력이 있는 리더
셋째, 극한의 상황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극복의 정신이 있는 리더

이런 관점으로 강방천은 LG전자와 LS를 예로 듭니다.

정리

강방천은 ‘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투자할때 생각하라고 합니다. 그 생각을 통해 주식 투자에 대한 관점이 생긴다고 말합니다. 강방천의 관점을 통해 거론된 위의 종목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본인의 관점을 통해 투자를 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강방천은?

현 에셋플러스자산운용 CIO.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뒤 쌍용투자증권, 동부증권 등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하며 업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고 이후 1996년 동료 세 명과 함께 이강파이낸스를 설립하며 독립했다. IMF 속에서도 지속적인 가치투자를 실천하며 종잣돈 1억을 1년 10개월 만에 156억으로 불린 투자 사례는 업계의 전설로 남았다. 1999년 39세 젊은 나이에 에셋플러스투자자문을 설립하며 쟁쟁한 자산운용사를 제치고 당시 국민연금 위탁자산의 탁월한 운용 성과로 2005년과 2006년 2회 연속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 7월 7일,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물려줄 “100년 펀드”를 목표로 업계 최초로 펀드를 직접 판매하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을 출범했다. 13년이 지난 지금, 운용 중인 글로벌, 코리아, 차이나 리치투게더 펀드는 3개 모두 동일유형대비 수익률 상위 1%를 기록하고 있다(2021년 7월 7일 기준). 워런 버핏, 피터 린치, 벤저민 그레이엄과 함께 한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의 위대한 투자가 99인’에 선정된 대한민국 최고의 펀드매니저다.

강방천의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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